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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인

역행자 따라하기 (2) 마인드셋 변화의 체감, 일상의 변화

by 제미안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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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마치 역행자에 빙의된 것 같다
이전에는 모든 일이 하기 싫은 곤욕 같았다.
특히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주가는 까페 사장님과의 대화까지도 꺼렸다. 일상속에서 예쁜 풍경도, 귀여운 강아지 조차도 눈길 주곤 금세 미동없이 눈길을 돌렸다.

어떻게보면 감성적이 된 것일까?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배우고 싶은 것으로 바뀌었다.


일하면서 자주 가던 까페가 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듯 한데, 아들, 딸, 부모님도 교대로 근무하시는 듯하다(얼굴 생김새가 다 닮았다)

매번 커피만 먹다가 금새 일어났다. 오늘은 사장님과 대화를 하며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오늘은 어머님 안나오셨네요~?' 라고 하고, 강아지에게 인사를 건냈다

집가기 전에 들리고 싶던 매번 커피향이 좋은 까페가 있었다 매번 여섯시반에 문을 닫아 항상 못가곤 했다
오늘은 열려있길래 들어갔는데 장년의 할아버지가 바리스타에 큰 관심이 있으신지 클래스도 하신다고 했고,
드립커피를 주문하며 원두 차이가 뭔지 물어보고

사장님이 이리와서 원두 향좀 맡아보라며 맡고나서 에티오피아는 나라명 예가체프는 농장명 대게 원두콩의 종류라고 한다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는게 뭔가 재밌다.

역행자를 읽고나서 마인드셋이 지대하게 바뀐것 같다
사람사는 이야기가 궁금하고 주변 사람들이 궁금하다
내 일상도 변했다. 사소한거 하나에 기분이 좋아지고, 요즘은 일하는 것조차 편하고 즐겁다. 사람상대하는 일에 주고 있던 힘을 내려놓고 안보이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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